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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현장간담회 통해 '창조경제 구현' 행보 시작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지난 5월 완비한 창조경제 지원제도를 가지고 중소·중견기업과의 현장간담회를 개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우선 4일 경인·중부지역의 대표적 국가산업단지이며, 중소·중견기업이 밀집해 있는 인천남동공단에서 첨단기술 및 수출전문 기업 거래처 CEO를 대상으로 현장간담회를 개최, 거래처와의 상생·소통의 자리를 직접 마련했다.
 
산은은 '창조경제특별자금', '성장사다리펀드 등 투자확대', '테크노뱅킹 본격 시행' 등 종합적인 창조경제 지원체계 완비했다.

홍기택 회장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산은의 역할에 대한 기조강연에서 현 정부의 창조경제를 설명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창조금융의 중요성 및 산은의 창조금융 역량과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그는 "산은은 축적된 기업금융(CB), 투자금융(IB) 역량으로 기업 트렌드를 잘 알고 있어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며 "다만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이 효과를 나타내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므로 조급하게 생각해서는 안되며, 창조경제는 의사소통이 중요하며 그런 취지에서 이번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현장 목소리를 통해 수렴된 의견에 대해서는 참석부서가 협의해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제도적인 것은 빠른 시일내에 보완·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창조금융 지원방안의 효과적 시행을 위하여 8개 지역본부 및 전국 54개 지점에 전담상담요원을 배치, 중소·중견기업의 창조금융 지원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장간담회 이후에는 인천남동공단에 위치한 (주)에이스테크놀로지를 방문, 창조성과 산업간 융합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가고 있는 동사의 경영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성장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