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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두 차종서 EPS 결함 발견 '전 세계 리콜'

▲ 도요타, '야리스(일본명 비츠)'
▲ 도요타, '야리스(일본명 비츠)'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도요타가 전기모터 구동식 조향장치(EPS) 결함으로 소형차 모델 '야리스'(일본명 비츠) 등 차량 18만5천여대를 전 세계에서 리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 도요타, '버소-S(일본명 랙티스)'
▲ 도요타, '버소-S(일본명 랙티스)'
리콜 대상은 2010년 11월부터 2012년 3월 사이에 생산된 야리스와 2010년 8월부터 2011년 11월 사이에 생산된 '버소-S'(일본명 랙티스)이다.

도요타 관계자는 "EPS 제어모듈의 일부 전선에 물방울이 맺혀 합선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이로 인해 핸들이 빡빡해질 수 있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요타 하시모토 시오리 대변인은 "일본에서 13만대, 이탈리아에서 7400대, 독일과 프랑스에서 각각 7천대 가량을 리콜할 계획이다"며 "미국과 영국에서도 리콜이 이뤄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리콜은 EPS 제어모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