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코오롱은 듀폰이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코오롱을 피고로 추가 신청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채권자에 대해 연대 책임을 지지만 코오롱이 변제할 경우 코오롱인더스트리에 구상권을 가지게 돼 결국 관련 채무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부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법원은 지난 2011년, 듀폰이 첨단 섬유제품과 관련한 영업비밀을 침해당했다며 제기한 민사소송 1심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에 9억1990만 달러(한화 약 1조410억 원) 배상 판결을 내렸다.
현재 항소심 절차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