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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침수 차량 '특별 점검 서비스' 실시

▲ 현대•기아차
▲ 현대•기아차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기아차가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투입하고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해 지역 특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10월 말까지 실시되며, 수해로 인한 피해 차량의 엔진, 변속기, 점화 장치 및 기타 전자 장치 등에 대해 무상점검을 제공한다.

또한 즉각적인 조치가 곤란한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와 서비스 협력사 등으로 입고를 안내한다.

현대•기아차는 현대모비스와 공동으로 직영 서비스센터나 서비스 협력사에서 수리를 받는 수해 피해 차량에 대해서 수리 비용의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단,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에 한해 300만원 한도)

이와 함께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의 50%를 지원하며(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단 영업용 차량 제외), 수리 완료 후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인도해 주는 홈투홈 서비스(현대차), 도어투도어 서비스(기아차) 및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수해 차량 고객들이 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 차량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차량 대체 구입 시 해당 월 기본 판매 조건에 최대 3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차는 수해로 인해 기존 차량을 폐차 후 신차를 구매할 경우 신차 인도 전까지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무상 대여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장 5일, 개인 고객에 한함)

이 외에도 현대•기아차는 침수 차량 고객의 편의를 위해 차량 점검 외에도 무료 세탁 서비스 및 생수•라면 등 기본 생필품 지원을 실시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수해 지역 긴급 지원단 파견, 특별 점검 서비스, 수해 차량 수리비 할인 등을 통해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다"며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보다 신속하고 원활히 이뤄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