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이마트는 매입본부 최상급자인 본부장이 직접 나서 협력사 고충을 듣고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신문고 제도'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매입본부 전체에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협력사와의 올바른 관계를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 식품본부는 지난 15일 식품본부장을 포함해 식품본부 전 관리자가 참석하는 협력사 고충 해결위원회를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협력사 고충 접수는 상시 운영되며, 미해결 고충에 대해선 매주 수요일 고충 위원회를 통해 해결 방안을 찾는다.
또 이마트는 매주 금요일에 협력사에 직접 처리 방안 설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성재 이마트 식품본부 부사장은 "이번 신문고 제도 도입은 갑·을 관계 논란에 가장 접점에 있는 매입부서에서 업무 파트너로서 협력사와의 올바른 업무 관계를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