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 |
지난 4월 이후 5천대 이상 판매를 유지하고 있는 내수는 올해 최대 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8.5%나 증가했다.
수출은 러시아와 칠레 등으로의 꾸준한 물량 증가와 함께 '코란도 C' 가솔린 모델의 중국 시장 본격 선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하기 휴가에 따른 조업 일수 축소로 생산 물량이 감소하면서 증가하고 있는 내수 물량 대응을 위해 수출 실적이 일시적으로 전월 대비 6.6% 감소했으나, 조업 일수가 확보되면 곧 회복 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올해 들어 내수가 7개월째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1만2천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코란도 C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이러한 상승세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달 25일 4년 연속 무분규로 올해의 임금협상을 마무리 짓게 됨으로써, 최근의 판매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는 안정화된 생산 기반을 확보하면서 판매 물량 확대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