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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이효리식 결혼준비에 박수를 보낸다

며칠 전,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김태욱 대표가 한 경제 매체지에 ‘결혼은 이효리처럼’ 이라는 이효리의 결혼관에 지지를 보내는 에세이를 기고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이효리는 ‘가족 중심의 결혼식을 하겠다’고 선언해 허례허식으로 얼룩진 결혼문화에 반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주목을 끌었다.

얼마 전 김 대표가 이상순과 만나 두 사람의 결혼준비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중 ‘형식보다는 결혼을 통해 양가가 한 가족이 된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결혼을 준비한다’는 말을 듣고 깊은 공감을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김태욱 대표는 “인기만큼이나 마인드도 훌륭했고, 결혼비용은 줄이고 의미는 키우는 지혜로운 선택으로 결혼문화 혁신에 본보기가 될 것” 이라며 이상순, 이효리에게 찬사를 보냈다.

사실 김 대표는 오래 전부터 “30분만에 결혼식을 끝내고, 축의금을 전달하고, 밥 먹고 해치우는 식의 결혼문화에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고 꼬집으며 “특히 결혼준비 과정부터 갈등의 요소들이 너무 많다. 이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결혼준비를 하기 때문이다. 돈이나 상품대신 가족간의 소통으로 그 자리를 채워야 한다.”고 변화의 목소리를 내왔다. 이에 지난 13년동안 독자적인 IT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외 웨딩산업을 선도해온 김태욱 대표의 ㈜아이웨딩네트웍스는 최근 사명을 ㈜아이패밀리SC(www.ifamily.co.kr)로 변경하고 웨딩에서 패밀리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결혼 준비부터 가족모두가 행복한 결혼문화, 소통하는 가족문화를 형성한다’는 목표로 회사를 새롭게 탈바꿈한 김태욱 대표는 “지금까지는 혁신적인 IT시스템 개발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앞으로 아이패밀리를 통해 상품보다는 사람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아이패밀리에서는 예단비용을 줄여 양가가 여행을 떠나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 ‘예단여행’, 신랑과 장인어른이 함께 준비하는 ‘축가 하모니’, 양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패밀리 웨딩촬영’, 며느리와 시부모님의 ‘힐링여행’ 등 사람간의 소통과 교류에 중점을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태욱 대표는 “갈등의 원인은 결국 소통의 부재에 있다. 가족간에 교류를 통해 화합할 수 있는 가족중심의 결혼문화가 절실했다.” 라고 변화의 계기를 설명했다.

㈜아이패밀리SC는 웨딩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웨딩(iWedding)을 대표 브랜드로, 돌파티 등 아기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베이비(iBaby), 환갑, 칠순, 결혼기념일 등의 가족기념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애니버서리(iAnniversary), 특화된 가족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트래블(iTravel), 웨딩건강검진, 가족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iHealth)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체 브랜드를 서비스 클러스터(Service Cluster, 서비스 집합체) 개념으로 엮어 기존에 각기 다른 업체를 개별적으로 이용하며 가족 행사를 준비하던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최소화 하고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렇게 거듭나기까지는 그 동안 아이웨딩에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했다. 서비스의 범위는 넓어졌지만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유이다.

앞으로 서비스에 가족, 사랑, 행복, 힐링, 소통을 담아 삶 전반에 걸친 따뜻한 가족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는 김태욱 대표는 “세계최초로 웨딩에 IT유통시스템을 개발했고,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최초의 IT종합패밀리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으로 서비스를 잘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 “무엇보다 결혼의 가장 큰 의미는 두 가족이 결혼을 통해 한 가족이 되는 것” 이라고 당부하며 “결혼문화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살리려 노력하고 있지만, 기업 차원의 노력만으로 단숨에 문화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이번 이상순, 이효리 커플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 세계에서 가장 의미 있는 결혼문화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고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