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도이치은행 서울지점은 신임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공동 지점장(대표)에 박현남 본부장을 공식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박현남 지점장(대표)은 5년의 임기를 마치고 홍콩으로 돌아가는 정진욱 지점장(대표)의 뒤를 이어, 현 김종갑 지점장(대표)과 공동으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을 이끌게 된다.
박현남 지점장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3년 BNP파리바은행(舊 파리바은행) 서울지점에 입행하여 외환, 채권, 그리고 자금을 담당했다. 1999년에 도이치은행 자금부로 옮겨 서울지점의 유동성, 자본금 및 채권을 담당하다 2007년에는 외환 및 단기이자율 트레이딩 데스크 부서장으로 승진, 계속해서 서울지점의 유동성 및 자본금을 관리하고 외환, 단기이자율, 파생 그리고 외환옵션 상품의 트레이딩을 총괄했다.
박 지점장의 선임과 관련, 안성은 도이치은행그룹 한국대표는 "박 지점장이 한국에 있는 외국계 투자은행 최초의 여성 지점장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박 지점장의 리더십 아래 도이치은행의 한국 비즈니스가 한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