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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장기전세주택, 9월 제25차 3565가구 공급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SH공사가 9월 제25차 장기전세주택 3565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계획 상 올해 공급되는 마지막 장기전세주택이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공급지역은 세곡2지구 772가구, 내곡지구 529가구, 마곡지구 1,462가구, 양재2단지 390가구, 신내3지구 368가구 등이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59㎡가 2368가구로 가장 많고 59㎡ 23가구, 84㎡ 1085가구, 101㎡ 38가구, 114㎡ 51가구 등이다. 

SH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고 임대료도 일반 시세 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올 2월 SH공사가 공급한 23차 장기전세 청약접수 결과 452가구 모집에 1만566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 23.4대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또한 6월 SH공사가 공급한 24차 장기전세 청약접수 결과 2171가구 모집에 1만7204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 7.9대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9월 공급물량은 올해 공급되는 물량 중 가장 많고 세곡2지구, 내곡지구, 마곡지구 등 입지가 좋은 알짜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 전세난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어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곡2지구는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서울지하철 8호선 문정‧장지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분당~수서 간 고속도로, 분당~내곡 간 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구 인근에 호텔, 영화관, 쇼핑센터 등이 들어설 KTX 수서역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삼성점, 가든파이브 이마트, NC백화점, 삼성서울병원, 세곡근린공원, 대모산, 세곡천, 탄천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내곡지구는 지하철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양재대로,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구 인근에 농협 하나로클럽, 코스트코, 청계산, 양재시민의숲, 양재천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마곡지구는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마곡나루역, 양천향교역과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 발산역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자유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구 인근에 NC백화점, 강서농산물도매시장, 이마트, 홈플러스, 서남물재생센터공원, 우장산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입주자 선정 기준도 복잡하기 때문에 예비 청약자들은 사전에 본인 및 세대원 무주택 여부, 소득기준, 가점기준 등을 미리 확인하고 당첨될 수 있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다.

청약자격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경우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로서 소득 및 자산보유 기준에 해당해야 한다. 전용면적 85㎡ 초과의 경우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인자로서 소득 및 자산보유 기준에 해당해야 한다.

청약자격 소득 기준은 전용면적 60㎡ 미만의 경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여야 하고 60~85㎡는 월평균소득의 120% 이하, 85㎡ 초과는 150% 이하여야 한다. 다만, 같은 면적이라도 단지별로 월평균 소득 기준이 다를 수 있어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