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외환은행은 30일 서울 을지로 본점 대강당에서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관심과 실천의지를 확고히 하고 전 임직원의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 대한 인식전환과 가치공유를 위한 '금융소비자 권익보호헌장'을 제정·선포하는 행사를 가졌다.
윤용로 은행장은 "외환은행 전 임직원의 높은 윤리의식과 도덕성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고객 권익보호를 위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자 제정·선포하게 됐다"며 "단순 구호가 아닌 모든 임직원들의 마음속에 각인되고 은행 상품 및 서비스에 녹아 들어 고객과 은행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금융소비자 권익보호헌장 제정·선포를 계기로 우리의 생각과 업무를 고객관점에서 재검토해 명실공히 고객이 최고로 인정해 주는 최고의 은행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외환은행은 지난 5월부터 매월 셋째주 화요일을 '건강한 금융, 검진의 날'로 정하고 전 영업점이 CS, 법규준수,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항목을 자체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있다. 또한 상품 판매 전에 금융소비자 권익침해 여부를 사전 점검, 판매 단계에서 완전 판매 및 불건전 영업행위 금지, 판매 후 미스터리 쇼핑실시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실천을 하고 있다.
지난 7월까지 2개월동안 고객으로부터 소비자보호 특별제안 캠페인을 실시해 직접 금융소비자부터 541건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한 바 있으며, 우수 의견에 대해서는 앞으로 제도개선을 통해 은행 업무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