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우리은행이 스마트폰에서 입출금 내역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원터치알림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기존 SMS 문자메세지를 통해 유료로 서비스 해오던 입출금 통지서비스를 스마트폰의 알림(PUSH) 기능을 활용해 무료로 제공하는 앱으로 입출금 알림 기능 뿐만 아니라 알림 즉시 메모기능, 계좌 꾸미기, 금융정보 공유, 입출금 리포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고객이 수수료 부담없이 여러 계좌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어 최근 급증하는 피싱, 파밍 등 전자금융 사기에 따른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고객으로 사전에 인터넷뱅킹 및 영업점 창구에서 서비스 가입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무료로 앱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폰 이용 고객은 구글 Play스토어나 우리은행 모바일 홈페이지(m.wooribank.com)에서 바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아이폰 이용 고객은 11월초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한편, 우리은행은 12월까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환율지정 알림, 예금·대출 만기 및 이자납입일, 자동이체, 신상품 정보 등 알림기능을 추가하고, SMS 문자메시지 분석을 통해 피싱문자임을 알려주는 도우미 기능과 모임관리 기능인 더치페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U뱅킹사업단 김옥곤 상무는 "원터치알림 앱을 통해 고객은 수수료 부담없이 입출금 알림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파악해'내 손안의 은행'이 되도록 다양한 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