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에스원이 경찰청과 함께 4대악 범죄 중 하나인 성폭력 범죄 근절을 위한 예방 사업에 나선다.
보안기업 에스원은 최근 경찰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여성가구 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여성가구 홈 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스원과 경찰청이 함께 시행하는 '여성가구 홈 안심서비스'는 원룸 등에 거주하는 여성가구의 안전을 위해 가정용 첨단보안서비스를 월 9900원에 제공하는 여성 지킴이 사업이다.
여성으로만 이뤄진 가구 또는 여성이 세대주인 한부모가족이 가입할 수 있다. 단, 서울·경기도·인천·부산·광주·대구·대전·울산지역 가입자는 임차보증금 1억2000만원 이하, 그 외 지역은 8000만원 이하의 거주자여야 한다.
3000세대의 여성가구에게 제공될 에스원의 첨단 홈시큐리티 시스템이 제공된다. 비상 시 출동 및 통보 등 핵심보안서비스를 제공하며 외부침입 시 경보음이 울리고 세콤요원이 출동한다. 또한,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집안의 방범상태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집 안에 설치될 홈시큐리티 시스템의 주장치는 침입센서와 비상버튼을 내장한 탁상형 스탠드 형태로 설치와 작동이 쉽고 인테리어 조명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한편, 에스원은 이미 지난 5월과 9월 각각 수원시, 광명시와 함께 저소득층 여성 단독가구 등 3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첨단보안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동안 '싱글우먼 하우스 케어'를 통해 여성 1인 가구에 보안서비스를 지원하며 쌓아 온 노하우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에스원은 "성범죄에 취약한 여성가구의 불안을 해소하는 동시에 경찰청과 손잡고 사회안전망 확충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월 9900원이라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보다 안전한 집에서 안심하고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www.poli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내 '여성가구 홈안심서비스' 배너를 통해 간편하게 서비스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