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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DMZ & 평화자전거 Tour' 실시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외환은행은 미국, 독일, 캐나다 등 10여개 국가의 외국인 고객(Expat)과 외환은행 직원이 함께 우리나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고 인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파주시 마정리에 이르는 '외국인 고객과 외환은행 직원이 함께하는 DMZ & 평화자전거 Tour' 행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외환은행의 국내거주 외국인 전용 토탈서비스(금융·비금융)인 오메가서비스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오메가서비스의 제휴업체인 그레이스트래블도 함께 참여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국가인 한국의 실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임진각 공원, 자유의 다리,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마을 등을 둘러보는 DMZ투어와, 임진각을 출발하여 통일촌 삼거리, 초평도, 파주시 마정리를 경유하는 평화자전거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외환은행이 후원하는 DMZ다큐멘터리영화제 행사에 다문화가정 40여명, 네팔 및 중국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80여명을 초대해 다큐영화 관람, 헤이리 예술마을 및 캠프그리브스(민통선) 방문 행사를 가져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외환은행 외국고객부 관계자는 "외환은행을 거래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단순 은행에서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 참여 행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이번 행사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거주 외국인 고객 대상 다양한 고객 초청행사로 외국인 고객과의 스킨십 강화를 통한 영업점 마케팅 활동 지원 및 외국고객시장 선도은행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에이미잭슨(Amy Jackson) 회장은 "현존하는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DMZ 방문 및 임진각에서 마정리에 이르는 약 15km의 자전거투어는 한국에 근무하는 기간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으로 기억될 것이다"며 "외국인 고객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이번 행사를 마련해 준 외환은행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올해 4월 이후 국내거주 외국인고객의 금융편의를 위한 외국인 전용 예·적금상품으로 구성된 Easy-One 패키지와 5개국어로 운영되는 인터넷뱅킹 사이트인 Easy-One외국인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외국고객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복궁 야간투어행사' 및 '템플스테이 초청행사' 등 외국인 고객을 위한 의미 있고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고객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