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최근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중계근린공원에서 희망의 푸른도시를 만들기 위한 '우리동네숲정원' 만들기 활동을 했다.
'우리동네숲정원 만들기' 조성사업은 기업과 서울시, 시민이 함께 기금을 조성해 도심 속에 숲을 가꾸는 시민운동으로 한국씨티은행과 서울시가 각각 5000만원씩 지원해 진행됐다.
한국씨티은행은 2008년부터 고객들이 각종 청구서를 이메일 청구서로 전환하거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절약되는 비용을 기부하는 방법으로 이 사업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이번이 7번째 활동이다.
이번 활동에는 하영구 은행장을 비롯해 한국씨티은행 임직원과 양병이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 우원식 민주당 국회의원(서울 노원구 을), 김성환 노원구청장 그리고 지역주민 등 약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날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유동인구와 이용객이 많아 녹지가 황폐화된 조성 된지 20여 년이 지난 중계근린공원에 수목, 초화류 등을 식재하고 나무 울타리를 만드는 등 공원을 새롭게 가꾸는 활동을 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씨티카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종이 청구서를 이메일청구서로 전환하도록 캠페인을 진행해 이를 통해 절약되는 비용과 영업점 방문거래를 인터넷뱅킹으로 대체해 절약되는 비용을 비영리단체인 서울그린트러스트에 우리동네숲 조성 기금으로 기부해왔다. 지난 6년 동안 기부된 금액을 통해 2008년 광장동과 명일동을 시작으로 수서동, 잠원동, 시흥동 그리고 작년 청량리 밥숲까지 6개의 우리동네숲이 조성됐다.
우리동네숲 조성사업은 지역주민, 기업,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숨어있는 작은 땅을 찾아 나무를 심어 숲을 가꾸는 시민운동이자, 기후변화 시대에 기업의 경제활동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고 고객들의 참여로 절약되는 비용으로 도시숲을 조성해 지역에 녹색공동체를 만드는 1석 3조의 공익캠페인으로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이번 활동을 포함 현재까지 26개의 우리동네숲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