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한국기업데이터 노사, 매년 국내외 봉사활동 나선다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국기업데이터(주) 노사가 최근 매년 국내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2013년 노사합의에 따라, 최근 임직원 16명이 참가해 국제적인 NGO기구 해비타트와 집짓기 해외 봉사 활동을 네팔 카브레 지역에서 실시하고 네팔 현지에 주택 4채 건축을 후원했다.

이번 해외 공헌 사업은 한국기업데이터(KED) 설립 이후 8년만에 봉사단을 구성했고, 전국 각 지역에서 많은 직원들이 참여를 희망했으며, 그 중에서 봉사단을 다시 선발해 노조위원장(윤주필)과 대표이사(이희수) 등 임직원 16명이 '네팔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해비타트가 주관하는 희망의 집짓기 프로젝트는 국내외 저소득층을 위한 파트너십 하우징 운동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무료로 집을 지어주는 범세계적인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봉사 활동지역인 네팔은 세계의 지붕이라는 히말라야 산맥이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지만, 정작 국민들의 생활수준은 세계 1~2위의 최빈국(最貧國)으로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조차 쉽지 않은 곳이다.

윤주필 노조위원장은 "이번 노사합의는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회사의 설립목적과, 국책기관으로서 노사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책임을 강조한 합의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작은 도움이 되는 활동이 되었으면 한다"며 "기뻐하는 네팔 현지인과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 흘린 집짓기 봉사를 통해 한층 성숙된 직원들을 보며, 앞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해 사회에도 책임을 다하는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