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KB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지식재산(IP) 보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B 지식재산(IP) 협약보증부대출'을 판매한다.
지원대상은 산업재산권(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상표권), 저작권, 신지식재산권 등 지식재산(IP)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평가등급이 일정 기준 이상인 기업이다.
국민은행은 본 상품의 우대지원을 위하여 최대 연 0.9%p 이내에서 영업점 금리할인을 제공하고, 한국은행의 기술형창업지원한도 대상기업(창업7년 이내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한국은행 차입비율에 따라 추가 금리할인이 가능하다.
또한, 국민은행은 지식재산(IP)기업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의 '지식재산(IP) 협약보증서' 발급시 기업이 부담해야 할 기술평가료(업체당 500만원) 전액과 보증료 일부(약 0.5% 수준)를 지원해 기업이 부담할 보증료를 0.5%로 낮추게 되며, 기술평가료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억원을 별도로 기술보증기금에 출연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협약을 통해 기술평가료를 지원 받을 수 있는 대상기업 수를 400개 늘였으며, 지난 5월 체결한 '기술평가료 지원을 통한 우수기술기업 기술평가 및 금융지원 협약'으로 인한 1000개 기업을 포함하면 총 1400개 창조기업의 기술평가수수료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은행 관계자는 "창조금융의 핵심인 지식재산(IP)을 보유한 기업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향후에도 지식재산 등 기업가치 평가의 다양화를 통해 창조기업 발굴 육성을 위한 대출상품 및 금융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