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하나)'이 겹쳐지는 11월11일을 '모두하나데이'로 정하고 '이웃, 동료, 세계와 나눔과 배려를 통해 하나되자'는 취지로 대대적인 봉사활동 캠페인을 내년 1월11일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그룹 소속 외환은행 본점 앞마당에서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 그룹 임직원, 가족사랑봉사단원, 다문화 이주 여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시작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행사는 CEO와 임직원의 '나눔 등불 점등식', 하나금융그룹 해외 임직원의 'Do Share Love 합창 영상' 관람, 가족사랑봉사단원과 국내 다문화 이주 여성들이 함께 참여해 소외계층 1111가구에 전달될 1만1111포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기념행사 및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는 금융권 최초로 임직원 배우자 중심, 지역 단위로 조직된 가족사랑봉사단원 80여 명이 참여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동참하는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취지에 의미를 더했다.
김정태 회장은 행사 인사말을 통해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이 올해로 세번째 해를 맞아 하나금융의 나눔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며 "본 캠페인은 건강한 금융그룹, 건강한 임직원, 건강한 사회로 이어지는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특별한 기간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나눔 정신 실현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기간 중에는 나누고 돌봐야할 대상과 지역을 국내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미주, 유럽 등 해외 주재 임직원까지 참여의 영역을 넓혀, 글로벌 Top 50을 지향하는 세계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도 더욱 적극적으로 부응할 계획"임을 함께 밝혔다.
'2013 모두하나데이' 기간 중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2만5000여 임직원들의 일상적인 ▲1인 1나눔 (기부, 봉사) 활동 ▲나눔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 및 시상하는 나눔 페스티벌 ▲동료 간 감사와 칭찬 문화 확산을 위한 빨간우체통 편지 전달 ▲11개국 해외 빈곤 아동에게 학용품과 장난감을 전달하는 Happy Sharing 등 그룹사별 기타 다양한 이벤트와 봉사 활동들을 시행하며 풍성한 나눔 시즌을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