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15일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대우건설 현지법인인 THT Development가 수행하는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스 2억달러 금융약정 서명식을 개최했다.
프로젝트는 대우건설이 전액 출자한 현지법인인 THT Development Co.,Ltd가 베트남 하노이시 서호(Ho Tay) 지구 일원 117.3ha(35만평) 부지에 상업용지 및 주거시설 등을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9억2000만달러로 2018년말까지 사업완료 예정이다.
민간 시행자가 직접 하노이시 도시개발내용을 기획하고 개발 및 분양까지 완료하는 민간 주도의 첫 한국형 해외 신도시 개발 사업이다.
산은은 해외 신도시 개발시장이 국내 건설업계의 신 성장동력으로 부각받고 있는 시기에 국내 대표 건설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본건 사업 진행에 따른 대우건설의 추가 공사 수주물량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
김한철 수석부행장은 "금융약정 체결을 계기로 한국형 신도시 개발사업 모델을 베트남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에 민간주도 최초로 접목하게 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산업은행은 건설업계의 활력의 돌파구가 되도록 국내 대표 건설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