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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향' 박희진-김뢰하 이별의 키스 "다녀오면 내 아들을 낳아.." 여명의 눈동자 패러디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수백향’ 박희진과 김뢰하가 이별의 키스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황진영 극본, 이상엽 최준배 연출) 36회에서는 똘대(김뢰하)와 여옥(박희진)이 눈물을 흘리며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똘대는 수백향(서현진) 망구(김민교) 등과 함께 적진으로 향했다. 이는 무령대왕(이재룡)의 명.

똘대가 “다녀오겠다”고 하자 여옥은 “고구려인들도 보는데 위험하지 않겠느냐”며 걱정했다. 이에 똘대는 “괜찮다. 이번 일만 잘 끝나면 나라에서 땅도 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여옥은 눈물을 흘렸고 똘대는 “나 기다려줘. 꼭 기다려 달라. 나 몸 성하게 다녀오면 내 아들을 낳아 줄랑가”라고 물었다. 여옥은 고개를 끄덕였고 똘대는 “살아서 오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여옥은 똘대의 팔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이에 똘대는 다리를 사이에 두고 여옥에게 키스를 했다. 이를 본 망구가 두 사람을 떼어 놨다.

한편, '제왕의 딸 수백향'은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의 일대기를 다룬 사극으로, 백제국의 파란만장한 가족사와 그들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이다.

사진='제왕의 딸 수백향'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