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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정소영이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에 특별출연한다.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과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4각 로맨스, 또 아프지만 성숙해가는 가족애로 흥미를 더하고 있는 '사랑해서 남주나'에 정소영이 새로운 인물로 투입되며 극에 긴장과 궁금증을 높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정소영은 오는 23일 방송되는 16회부터 투입, 극중 정신과 전문의인 성훈(김승수 분)을 과거에 좋아했던 여인인 민영 역으로 등장해 성훈(김승수 분)과 유진(유호정 분) 부부 사이에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여리고 고운 이미지에 아픔을 지니고 있는 민영이 아내만 생각하는 다정한 애처가인 성훈(김승수 분)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게 될지, 또 자존심이 강하고 완벽주의인 유진(유호정 분)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가게 될지 앞으로의 극의 전개에 눈길이 모아진다.
한편, 정소영은 MBC 28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홍국영', '야인시대', '단팥빵', '루루공주', '포도밭 그 사나이', '쩐의 전쟁', '로드 넘버원', '계백', '네일샵 파리스', '특수사건전담반 TEN2' 등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지긋지긋한 시월드에 대립하는 당당한 워킹맘 며느리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창작 코미디 연극 '고부전쟁'에서 여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