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외환은행은 지난 26일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외환은행 봉사단체인 'KEB 사랑나누미 봉사단' 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 동대문·성북 희망나눔봉사센터를 방문해 '은행 사랑나눔 네트워크' 지원물품을 전달하는 연말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은행 사랑나눔 네크워크는 전국은행연합회 22개 사원은행이 동참해 실시하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로 2006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은행이 공동으로 전국의 저소득층 세대, 다문화 가족, 저소득 노인, 북한이탈주민,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원물품을 전달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26일 오전 외환은행 'KEB 사랑나누미 봉사단' 직원 약 20여명은 대한적십자사 동대문·성북 희망나눔봉사센터를 찾아가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연말 불우이웃돕기 지원물품 전달하는 보살핌 봉사를 실시했으며, 오는 28일에는 부산지역 직원봉사단원들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를 방문하여 겨울이불과 매트 등 은행 사랑나눔 네트워크 지원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봉사단은 연말 연시를 맞아 지난 23일 '다일천사병원' 복지시설 방문 및 '청량리 밥퍼' 행사 참여를 실시하는 등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외환은행 직원들은 정기 기부활동인 '사랑의 열천사' 캠페인을 통해서 전 직원의 약 47.3%가 참여해 매월 7300만원(연간 8억8000만원)를 기부해오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센터 박윤옥 센터장은 "연말 연시를 맞이하여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것은 의미 있고 아름다운 일이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앞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환은행은 지난해 7월 대한적십자사와 협약을 맺고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남산원, 홀트일산복지타운을 방문하여 무의탁아동 및 중증장애아를 격려하고, 굿네이버스와 세이브더칠드런의 '아프리카에 희망타일' 및 '희망담요 보내기' 캠페인에 참가하는 등 연말 봉사활동을 통해 진정한 나눔의 기쁨을 전파하고 국내외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