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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가족봉사단, 해외아동 위해 '사랑의 책가방' 제작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하나금융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은 지난 23일 겸재정선기념관에서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봉사자들과 함께 해외 빈민촌 아이들을 위해 책가방을 만들었다.

대부분 처음 책가방을 만들어본다는 하나금융가족봉사단은 조금 서툴지만 정성을 담아 꼼꼼하게 바느질을 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의 책가방 만들기 프로그램은 변변한 가방 하나 없이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해외 빈민촌 아이들에게 책가방을 직접 만들어 선물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하나금융 임직원은 "책가방 만들기를 통해 해외빈민촌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을 전달할 수 있어서 무척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가족봉사단이 만든 책가방은 필통, 노트, 연필 등 각종 학용품과 함께 이달 말 필리핀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함께하는 사랑밭은 책가방 만들기뿐만 아니라 쿠키 배달부, 사랑의 핫픽스 티셔츠 만들기 등 다채로운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국내외 소외아동들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