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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 예정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를 담는다. 올 겨울 '노 스트레스! 꿀 잼!'을 선사할 단 하나의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커다란 눈과 황망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이범수(권율 역)와, 그 옆에 얼음처럼 굳어있는 표정의 윤아(남다정 역). 운명의 실 대신 포승줄로 엮인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이범수 뒤로 윤아-채정안(서혜주 역)-윤시윤(강인호 역)이 굴비처럼 포승줄로 줄줄이 엮어 있다.
게다가 네 사람은 포박된 상태로 경찰차에서 내려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고 있어 이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가지게 만든다. 특히,이들의 과장된 표정과 함께 추운 날씨에 깔깔이를 덧입고 손사래를 치고 있는 윤시윤의 모습 속에서 다소 긴장되지만 코믹한 느낌이 풍겨진다.
'선 결혼 후 연애스캔들'로 올 겨울 큰 웃음을 선사할 '총리와 나'에서 네 사람은 각각 다른 이유로 '대쪽 총리'이범수와 '구멍 기자'윤아의 계약결혼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펼쳐낼 계획. 네 사람이 수감복을 입고 포박된 이 장면은, 윤아가 앞으로 일어난 일들을 생각하며 '엉뚱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장면을 담은 것이다.
지난달 23일 밤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촬영된 이 장면을 위해 추운 날씨에 수감복만을 입어야 했던 이범수-윤아-채정안-윤시윤은 누구 하나 빠짐없이 열연을 펼치며 경찰들에 의해 끌려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연기해냈다. 특히, 네 명의 배우는 포승줄로 몸을 묶이는 상황에서도 마치 '칙칙폭폭' 기차를 탄 듯 이범수 뒤를 졸졸 따라가는 연기에 웃음이 터졌고, 이에 현장 스태프들까지 웃음이 만발했다는 후문이다.
이범수-윤아-채정안-윤시윤의 줄줄이 수감복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흰색 신발에 수감복까지 깔맞춤했네요~ 뭔가 심각한데 재밌어요~", "우리 이범수 총리님 왜 경찰에 끌려가는지 궁금궁금~", "네 명이 세트로 큰 웃음 주시네요~", "상상의 나래 많이 펼쳐져 코믹한 자태 많이 보여주삼~"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총리와 나' 제작사 측은 "이범수-윤아-윤시윤-채정안 등 네 사람이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면서 "추운 날씨에도 서로를 알뜰히 챙기며 너나 할 것 없이 코믹한 장면을 위해 노력했다. 이들이 공들여 찍은 '총리와 나'를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라고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를 담으며 오는 9일 첫 방송 이후 매주 월-화요일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