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KBS 2TV '맘마미아'가 2014년 첫날을 맞아 새해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오늘 방송되는 KBS 2TV '맘마미아' 38회에는 '2014년 내 딸 핀다 or 진다'라는 주제로 행복한 새해를 기원하는 엄마들의 따뜻한 속마음 토크가 펼쳐진다.
매회 김영희와 옥신각신하던 김영희 어머니가 딸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영희 어머니는 지난 '맘마미아' 36회에서 선보였던 개그 '끝사랑'이 드디어 개그콘서트 새코너로 들어가게 되었음을 알리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맘마미아'에서 '끝사랑'을 재현한 김영희는 7전 8기로 도전하고 있음에도 정식 코너가 되지 못했다며 안타까워 한바 있다. 이에 최근 개그콘서트 새코너로 들어가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끝사랑'의 쾌거에 대해 김영희 어머니는 김영희가 코너가 없을 때에도 개그콘서트에 출석도장을 찍었던 일화를 공개하며 그의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아 '맘마미아' 식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영희는 유난히 힘들었던 2013년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혀 출연진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김영희는 “김지민이 꽃거지에 이어 뿜엔터테인먼트로 대박을 치더라”며 김지민의 상승세에 부러움과 질투심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어 김영희는 개그를 못하는 스트레스에 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사실을 밝혀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영희 엄마는 김영희에게 “개그 콘서트가 세상의 중심은 아니다. 너와 나를 소통시킨 맘마미아도 있지 않느냐”며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 스튜디오에 훈훈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김영희의 눈물 고백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번에 새로 들어간 ‘끝사랑’ 빵터짐! 김영희 파이팅!”, “김영희 모녀 간만에 훈훈모드~ 오늘 본방사수해야겠네~“, “맘마미아에서 보여줬던 코너가 개콘에서 나와서 내가 뿌듯!”, ”2014년은 김영희의 해가 되길~”, “김영희 엄마도 보통 엄마였어 딸 자랑하고 싶어하는 모습이라니~ 훈훈한 모녀네”, “앙대요~완전 웃긴다! 고생끝에 대박 코너가 나온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맘마미아'는 김지민, 레이디 제인, 김현숙, 김보민, 정주리, 김영희, 김혜선, 최희 모녀까지 총 여덟 모녀들의 솔직 토크로 '2014년 내 딸 핀다 or 진다'라는 주제로 2013년을 정리하고 2014년을 준비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늘 밤 11시 15분에 방송.
사진=KBS 2TV '맘마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