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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번 설을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룩으로 완성해 줄, 맥에서 제안하는 한복 메이크업 하우투를 자세히 살펴보자.
[스킨]
우선 고전적인 한복 메이크업에서 피부 표현은 너무 투명하거나 과하게 빛나는 광채 피부 보다는 보송하고 매끈하게 차분한 느낌으로 연출해야 한복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헤어를 단정하게 정리했다면, 이마의 헤어 라인을 따라서 어두운 아이섀도우로 헤어의 빈 곳을 자연스럽게 채워주고, 쉐이딩 제품으로 얼굴 윤곽 라인에 가볍게 쓸어 주면 업 스타일 헤어에서 자칫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블러셔는 부드러운 살구색으로 가볍게 광대를 쓸어주어 얼굴 윤곽에 음영을 준 부분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20대라면 살짝 더 핑크빛이 도는 컬러의 블러셔를 가볍게 해서 생기를 주는 정도로만 해도 좋고, 중장년층이라면 광택감을 연출하는 하이라이터를 T존이나 눈 아래 등에 발라주어 빛나는 윤기로 인해 탱탱하게 리프팅된 듯한 효과를 연출할 것을 추천한다.
[아이]
보송하고 매끈한 피부에는 은은한 펄감의 브라운 계열 섀도우로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아이메이크업이 좋다. 여기에 한복의 컬러가 화려하기 때문에 다양한 컬러를 사용하지 않고, 미세한 펄감의 베이지 컬러 섀도우로 애교살, 눈두덩 중앙에 가볍게 하이라이팅을 주어 눈매를 촉촉하게 연출하여 차분한 인상을 주도록 한다. 여기에서, 눈썹은 회색, 검정 컬러보다는 반드시 브라운 컬러를 사용하여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립]
한복 메이크업에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바로 립 메이크업. 너무 강렬한 컬러나 누드 컬러 보다는 블러셔 색상과 어울리는 살구, 연한 오렌지 핑크 계열의 립스틱으로 튀지 않게 연출해 전체적으로 한복의 고급스러움과 단아한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나이 들어 보이지 않는 메이크업을 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