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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1위는?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은 구글 코리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글코리아에 이어 2위와 3위는 각각 애플코리아와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차지했다.

애플코리아는 2012년 첫 조사에서 2위로 출발, 지난해 4위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다시 2위(응답률 18.9%) 자리로 복귀했다. 스티브 잡스의 사망, 삼성과의 특허 분쟁 등의 악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구직자들의 ‘애플’ 선호도는 여전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응답률 16.2%)는 첫 조사와 두 번째 조사에서 줄곧 5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와 비교해서 볼보그룹코리아와 한국오라클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26위에 랭크된 볼보그룹코리아(응답률 2.6%)는 지난해 51위보다 25계단이나 상승하며 처음으로 톱30 진입에 성공했다. 또 한국오라클(응답률 2.1%)도 지난해 51위에서 21계단 순위가 오르며 30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11위, 12계단 상승), 아디다스코리아(14위, 12계단 상승), 한국지멘스(16위, 10계단 상승) 등도 큰 폭의 순위 상승을 보였다. 반면 한국P&G(14위, 8계단 하락), GE코리아(17위, 9계단 하락), IBM(20위, 11계단 하락) 등은 지난해 조사결과보다 낮은 응답률을 기록하며 순위가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캠퍼스 잡앤조이가 20~30대 구직자 1,876명을 대상으로‘2014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