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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계획 세운 직작인 중 98%, '작심삼일 경험했다'

2014 갑오년 새해를 맞으며, 청마(靑馬)와 같은 기상으로 새해 목표와 계획을 세워서 가는 직장인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직장인 10명중 9명은 새해 목표를 세웠고, 목표를 세운 직장인 중 98%는 '작심삼일'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도서출판 알키와 함께 직장인 1,044명을 대상으로 '작심삼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조사대상자들에게 '새해 목표를 세웠느냐'는 질문에 직장인 89.3%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다'고 답한 직장인 932명 중 98.1%는 '작심삼일'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가장 많이 세운 목표로는(*복수응답) '운동을 포함한 다이어트'가 응답률 55.3%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어학공부(42.4%) △자격증 획득(32.1%) △연애(13.5%) △금연 혹은 금주(8.5%) △악기 배우기(5.8%) 등의 순이었다.

'왜 작심삼일을 했나?' 묻는 질문에는 '나를 통제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 결심이 쉽게 풀어졌다'가 응답률 52.3%로 가장 많았고, △'사는 게 바쁘다 보니 만사가 귀찮아졌다'(45.8%) △노력을 해도 해도 원하는 결과에는 턱없이 부족해서 지쳐버렸다(28.0%) △내 결심을 곧잘 까먹었다(15.7%) △원래 나는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성격이 아니다(15.2%) △기타(1.2%) 순이었다.

한편 '목표달성을 하기 위해 투자 할 수 있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50시간 이상'이란 응답자가 전체 3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시간 이하(16.5%) △10시간 이상~20시간 이하(15.3%) △20시간 이상~30시간 이하(12.4%) △30시간 이상~40시간 이하(9.0%) △40시간 이상~50시간 이하(7.8%) △기타(3.8%) 순이었다.

그리고 실제 '목표 달성에 필요한 시간을 어떻게 마련할 생각인가?' 질문한 결과 'TV 시청 시간을 줄인다'가 응답률 5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밥 먹는 시간이나 잠자는 시간 등을 줄인다(40.5%) △게임 시간을 줄인다(22.5%) △친구를 만나지 않는다(19.4%) △기존에 다니던 학원 등을 끊는다(9.7%) △기타(9.7%)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