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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 시즌 피부 표현의 키워드는 ‘광채’라는 점을 기억할 것. 그러나, 과거에 유행했던 것과 같이 지나치게 인위적으로 광을 만드는 것은 금물이다. 명심해야 하는 것은 본연의 피부가 피부 속부터 빛을 머금은 듯 은은하고 자연스럽게 연출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그 동안 소홀하게 생각했던 베이스 메이크업부터 탄탄하게 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가볍고 촉촉한 보습 로션을 발라 피부를 준비하고, 본인의 피부톤을 화사하게 보정해 줄 것. 이를 위해서는 요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CC 크림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스킨케어 기능뿐 아니라 피부톤과 결 보정 등 자연스러운 연출이 손쉽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때, CC 크림의 컬러 선택이 중요한데, 노란 피부의 동양 여성들에게는 라벤더 컬러의 CC 크림을 바르면 노란기를 상쇄시키는 동시에 피부톤을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다.
가벼우면서도 은은한 광택과 윤기를 부여하는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CC 크림과 섞어서 얼굴 전체에 브러쉬로 얇게 펴 바르면, 커버력을 높이는 동시에 한결 더 매끈하게 빛나는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옅은 핑크 컬러의 하이라이터를 눈 밑, 콧등, 턱 등에 가볍게 발라주면, 얼굴에 화사함은 절정에 이른다. 마지막으로, 크림 타입의 블러셔로 볼을 살짝 물들여 주면, 얼굴 전체에 흐르는 윤기와 광채가 뺨에까지 이어져서 완벽한 SS 트렌드 스킨 완성.
맥 수석 아티스트 변명숙은 “메이크업을 많이 안 한 듯 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꼼꼼하게 디테일을 살려주어야 이번 시즌 트렌드인 조명을 받은 듯 빛나는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트렌디한 피부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생얼같으면서도 피부를 은근히 화사하고 매끈해 보이게 하는 제품인 CC 크림으로 메이크업을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