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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힘에 철저히 이용당하고 바다에 수장되며 죽을 고비를 맞았던 지혁(강지환 분)이 9회에서 귀환을 예고, 제대로 칼을 빼든다. 특히,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조화수(장항선 분) 회장과의 만남이 포착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6회에서 현성유통의 대주주로 등장한 조화수 회장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강성욱(엄효섭 분) 회장마저 한 수 접고 들어가는 모습으로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예감케 했던 상황. 절대로 만만치 않은 그가 오늘(26일) 방송되는 9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 현성가를 압박하면서 스토리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 예정이다.
무엇보다 자수성가 재력가인 조화수 회장이 그 위치까지 올라서기 위해서는 쉬운 일이 아니었을 터. 산전수전 다 겪으며 검은 세계에서 잔뼈가 굵은 그가 아무것도 얻을 것 없는 지혁을 순순히 도와줄리 만무하기에 지혁이 무슨 수로 조화수 회장을 매료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빅맨’의 한 관계자는 “절대로 만만치 않은 조화수가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지혁을 필두로 한 현성가와의 싸움이 대등해진다. 지혁의 반격은 단순히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소중한 이들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그동안 당하기만 했던 그가 어떤 한 수로 거대한 골리앗과의 싸움을 시작하게 지켜봐 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빅맨’ 지난 방송에서는 현성가를 위기에 몰아넣을 증거를 준비했지만 목숨의 위협을 받는 미라(이다희 분)를 위해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시인한 지혁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장항선(조화수 역)의 등장과 함께 강지환(김지혁 역)의 반격이 시작되며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게될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9회는 오늘(2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KBS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