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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개과천선' 12회에서는 판사직을 내려 놓고 차영우(김상중 분) 로펌으로 첫 출근한 전지원(진이한 분)이 변호사로의 활약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석주는 약혼녀 유정선(채정안 분)을 지키기 위해 권회장(정한용 분)을 압박하는 일환으로 차영우 펌을 떠나는 초강수를 뒀다. 권회장이 차영우에게 사건을 의뢰했기에 펌을 나가 유정선의 편에 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협상을 종용한 것.
차영우는 권회장에게 김석주가 손을 내밀 때는 조건을 들어줘야 하는 상대임을 강조해 사태를 수습, 결국 유정선은 보석으로 풀려났고 김석주 역시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도 잠시. ‘단군 이래 최대 민사 소송’이라는 타이틀의 사건으로 해외 은행과 국내 중소기업의 법정 소송에서 차영우 펌 소속 전지원은 은행의 대리인으로 서게 됐다. 상대는 국내 중소기업을 돕게 된 김석주. 김석주는 아버지 김신일(최일화 분)의 지인들이 환율 관련 금융 상품에 가입했다가 큰 피해를 입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팔을 걷어 부치게 됐다. 이로써 두 사람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예고됐다.
방송 말미에는 김석주가 이선희 검사(김서형 분)와의 협력이 예고돼 향후 스토리에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개과천선'은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9.6%,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는 9.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