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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방인> 짧은 커트 머리 이종석, ‘심경 변화’ 포착

‘닥터 이방인’ 이종석이 남한스타일을 완성했다. 극 중 헤어스타일로 ‘박훈’의 상남자 매력을 드러냈던 이종석이 짧게 자른 커트머리로 깜짝 변신하며 남한 스타일을 완성한 것.

브라운관을 압도하는 거대한 스케일과 촘촘하고 세밀한 연출력, 예측불가 긴장감 넘치는 극 전개를 이어가며 화제의 중심에 선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진혁, 홍종찬 연출/ 박진우, 김주 극본/ 아우라미디어 제작) 측은 16일 짧은 커트머리로 변신한 이종석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종석은 지난 16일 방송된 ‘닥터 이방인’ 13회에서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 동안 이종석은 큰 사건으로 인해 달라진 캐릭터를 보여줄 때마다 박훈의 헤어스타일 변신을 시도했기 때문. 이에 달라진 헤어스타일이 공개되자 박훈에게 큰 심경의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박훈의 헤어스타일 변신이 차진수(박해준 분)의 협박을 이겨내고, 의료사고 환자 수술에 참여하게 된 직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스스로를 ‘돌팔이’라고 부르고, 자신은 ‘의사행세’를 하는 것뿐이라고 말해왔던 박훈. 이는 그가 의료사고 환자 수술을 계기로 스스로가 인정하는 ‘의사’로 거듭나기 위해 머리를 가다듬고 심기일전 한 것으로, 의사로서 진중한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종석은 차분하게 정리된 짧은 커트머리를 뽐내고 있다. 그는 남자답게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도 척척 소화하며 남다른 스타일 소화력을 과시했다. 예전과는 달리 차분해진 헤어스타일은 극 중 박훈에게 심적인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종석은 극 중 변화한 상황들과 한 단계 성장한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직접 스타일리스트에게 어울릴 만한 스타일을 제안했고, 의견을 나눈 끝에 헤어스타일을 변신을 진행했다는 후문.

한편 ‘닥터 이방인’은 천재의사 박훈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진세연 분)를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과 국무총리 수술 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아우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