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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분노에 가득 찬 광기어린 미친 연기력으로, 때로는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슬픔과 눈물을 그리는 감정 열연으로, 그리고 때로는 여심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깊은 눈빛으로, 윤상현(하무염 역)은 그렇게 시청자들을 매혹시키며 절대 잊을 수 없는 명장면 향연을 이어왔다. 이에 윤상현이 만들어낸 명장면들 중 순간 몰입도 200% 그 장면들을 되짚어본다.
“역시 윤상현”, 소름 돋는 상상 장면! 로맨티스트에서 짐승새끼로의 완벽한 변신! - 2회 中
사건 현장에서 주변을 둘러보던 윤상현은 마치 자신이 범인이 된 듯 사건을 재구성하기 시작, 상상 속에서 범인 갑동이에 완벽하게 빙의돼 소름 돋게 만들었다. 특히, 섬뜩함 눈빛은 방송직후 그가 진짜 갑동일 수도 있다는 의견까지 쏟아져 나올 정도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을 일시정지케 했던 “내가 진짜 갑동이다”! 자조적인 미소에 몰입도 UP! - 4회 中
분노와 똘끼, 그리고 갑동이에 대한 집념이 만들어낸 그의 광기는 무섭고도 지독했다. 무엇보다 갑동이가 있다고 생각되는 치료감호소에 들어가기 위해 자조적인 미소를 보이며 자신이 갑동이라고 말하는 장면은 극의 몰입도를 최고치로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폭발했던 광기와 분노, 그리고 담담해서 더 슬펐던 고백까지 미친 연기력! - 5회, 12회 中
하무염(윤상현 분)에게 양철곤(성동일 분) 과장은 아버지를 범인으로 몰아 죽게 만든 분노의 대상이었다. 합의된 일이었지만 분노와 광기를 폭발시키며 양철곤의 손가락을 도끼로 내리찍는 모습은 무염의 별명 ‘똘중’ 그 자체였다. 또한 피 묻은 잠바에 얽힌 사연을 털어놓으며 슬픔을 토해내던 그의 고백은 너무나 담담해서 오히려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믿었던 사람의 배신, 감출 수 없는 슬픔! 아픔과 분노를 쏟아내던 눈물 열연! - 14회 中
평소 자신이 믿고 따르던 형이자, 선배인 차도혁(정인기 분)이 갑동이임을 알던 그 순간의 무염의 모습은 배신감, 슬픔, 분노, 헛헛함 등 여러 감정이 공존하는 듯 했다. 그리고 이내 눈이 벌게지도록 눈물을 펑펑 흘리는 장면은 그만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장면이었다는 평.
이처럼 윤상현은 클래스가 다른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다채로운 감정선을 지닌 하무염 캐릭터를 흡입력 있게 그리며 시청자들이 절대 잊지 못할 주옥같은 장면들을 탄생시켜왔다.
한편, 윤상현의 빈틈없는 열연이 펼쳐질 마지막 한 시간은 오늘(21일) 밤 8시 40분 방송되는 tvN '갑동이'에서 함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