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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멤버 vs 제작진, 낚이고 낚인 사연은?

‘1박 2일’ 멤버들이 뜨거운 날씨를 한 방에 잊게 할 시원(?)한 더위탈출 여행으로 웃음사냥에 나선다. 이번 여행은 멤버들과 제작진의 치밀한 두뇌싸움 속에서 서로를 낚고 낚는(?) 거대한 반전이 숨겨져 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전국에서 가장 더운 경남 밀양으로 떠나는 멤버들의 ‘더위탈출’ 첫 번째 여행이 공개되는 가운데, 시원한 워터파크에서 아이처럼 신난 모습의 멤버들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뜨거운 여름 날씨에 가벼운 반바지 차림으로 워터파크에 입성한 멤버들. 오늘은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있을 때 정적을 깬 이들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김준호와 차태현이었다.

‘유부남 듀오’를 결성한 김준호와 차태현은 “제일 좋은 기획이다~ 자~ 서바이벌 미팅”이라며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멤버들은 “아이돌 나와?”라며 환호성과 함께 제작진에게 큰 절을 하는 등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워터파크에서 서바이벌 미팅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내던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미끼에 걸려들었고, 멤버들은 곧 자신들에게 주어진 ‘현실’과 마주해야 했다. 이날 여행이 다름아닌 더위탈출 여행이었던 것.

여행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자 눈치를 챈 ‘근심돼지’ 데프콘은 “더위탈출이라.. 옵션으로 더위가 들어오겠네”라며 한 숨을 내쉬었다. 결국 전국에서 가장 더운 밀양까지 세 번의 게임을 통해 에어컨에 되지 않는 ‘이동식 사우나’에서 쿨카로 바꿔 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멤버들.

차를 둘러본 멤버들은“시트가 보온시트야..간만에 뭉쳐! 의리!”라며 어깨동무를 하는 등 의지를 불태웠지만 이내 공개된 사진 속 김준호와 김종민처럼 창문이 열린 최고의 명당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분열(?)된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은 무더위에 지친 멤버들의 돌발행동으로 ‘1박 2일’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전해져 이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멤버들은 찜통의 ‘이동식 사우나’에서 벗어나 쿨카로 바꿔 탈 수 있었을지, 서로를 낚고 낚은 제작진과 멤버들의 치밀한 두뇌싸움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지, 내일(29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새로운 친구와 새롭게 여행을 떠나는 설레는 순간과, 잃어버린 친구를 되찾은 듯한 기쁨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