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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카드 결제건당 평균 결제금액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신용카드사들이 국내 피서지나 외국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잡기 위해 마케팅에 돌입했다.
1일 여신금융협회가 분석한 지난 5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전체 카드 평균결제금액은 4만5천319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9.5% 감소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신용카드 평균 결제금액의 꾸준한 감소에 따른 결과로, 평균 결제금액 수준이 낮은 체크카드 비중이 높아진 영향도 있다고 여신협회는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카드사들이 여름휴가철을 돌파구로 삼기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3일 사이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을 자사 여행 전문 사이트인 '올댓여행'에서 오는 15일까지 예약, 결제하면 여행사별로 최대 9% 할인을 해 준다.
모두투어 상품을 선택할 경우 정상가에서 3% 할인을 해 주고 추가로 50만원당 1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하며, 하나투어 상품 선택시에는 3% 할인과 해외여행자 전원에게 면세점 선불카드 1만원권을 준다. 레드캡투어는 상품별로 최대 9%를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는 이날부터 다음달 말까지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등 국내 워터파크에 대해 30%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또 이달 말까지 해외 호텔 예약 업체인 부킹닷컴과 제휴해 이곳에서 예약한 회원들에게 7% 청구할인을 해 준다. 특히 이 기간 이 사이트를 이용한 고객 중 3팀을 추첨해 최대 150만원 상당의 싱가포르 특급호텔 숙박 및 조식권도 제공한다.
현대카드도 7월 캐리비안베이, 서울랜드, 에버랜드 등의 이용권 5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고 자체 여행 사이트인 '프리비아'에서 항공권과 숙박 예약시 최고 10% 할인 또는 10%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주고 있다.
KB국민카드도 이달 말까지 건당 3만원 이상 결제한 승인번호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기프트카드 200만원, 2등 5명에게 50만원 등 총 3만6천여명에게 기프트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포인트리를 제공한다.
8월말까지 홈페이지나 항공 전용 상담데스크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면 5% 할인을 해 준다.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발급받은 뒤 호텔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면 최대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도 8월말까지 보광휘닉스, 대명리조트 등 전국 25개 워터파크에서 입장권 결제시 최대 40% 할인을 해 준다. 토종 국제브랜드인 '글로벌카드'로 9월말까지 하와이 지역에서 결제하면 최대 30%(월 최대 8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같은 기간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신청을 한 뒤 중국의 유니온페이사와 제휴한 비씨은련카드로 해외 결제시 10%(월 최대 5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다음달 말까지 용평 피크아일랜드, 캐리비안베이 등 전국 주요 워터파크 입장료를 최대 50% 할인해 주며, 6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서 이용한 금액에 따라 해외 이용금액의 3%(최대 10만 포인트)를 롯데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우리카드는 이달 중 유럽 항공사인 루푸트한자의 항공권을 마스터카드로 결제하면 5만원을 할인해 주며, 올 연말까지 해외에서 사용한 고객 가운데 신청을 하면 결제 대금을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로 전환을 해준다.
하나SK카드도 이달 말까지 해외 항공권 결제시 최대 5만원, 해외호텔 예약시 최대 3만원, 면세점 이용시 최대 3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특히, 하나카드는 고객이 '스마트 여행서비스' 창구를 이용해 국내 총 54개 호텔의 2박을 예약하면 1박 무료 혜택을 준다.
NH농협카드도 이달 중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10개 항공사의 국제선을 7% 할인해 주며 '채움스케치'에서 외국 호텔을 예약하면 5% 즉시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