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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상반기 수출 317억달러 '최대'…155억달러 흑자

충남도 내 상반기 수출액이 317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도는 상반기 총 수출액은 317억7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312억2천300만 달러보다 1.8%포인트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도내 총 수입액은 162억5천3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9%포인트(8억3천600만 달러) 하락했다.

상반기 무역수지는 155억1천900만 달러 흑자로 최근 10년간 상반기 흑자규모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가 95억8천100만 달러(30.1%)로 1위를 기록했고,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49억3천800만 달러(15.5%), 석유제품 23억1천400만 달러(7.3%), 전자응용기기 22억7천900만 달러(7.2%), 석유화학중간원료 14억7천500만 달러(4.6%), 컴퓨터 14억1천800만 달러(4.5%), 자동차부품 12억4천800만 달러(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필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사상 최대를 기록한 상반기 수출은 환율하락 등 어려운 환경에서 거둔 우수한 실적"이라며 "하반기에도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성장세 둔화, 유가·원화가치 강세 지속, 내수부진 등 무역환경이 녹록하지 않지만 자유무역협정 활용 등 해외마케팅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