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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장조사기관 캔터 월드 패널이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5개국, 일본, 미국 호주, 중국 등 9개 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10월 애플 점유율은 미국(41.5%), 호주 (40.4%), 일본 (48.0%) 등 국가에서 이미 4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9월~11월 유럽 5개국의 애플 점유율은 23.8%로 전년보다 6.3%포인트 늘었다. 이 중에서 특히 영국이 42.5%로 3개월새 12.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미국의 애플 점유율은 47.4%로 4.3%포인트 증가했고, 일본은 5.8% 증가한 53.8%를 기록해 일본이 애플 점유율이 가장 큰 나라로 집계됐다. 중국의 애플 점유율도 1.1% 상승한 18.1%로 나타났다.
반면, 구글 안드로이드OS 점유율은 일본을 제외한 8개 주요국에서 50%를 넘어 1위를 고수했으나, 점유율은 9개국 중 5개국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국(-6.7%), 호주(-10.1%) 등에서 급격히 줄었다. 또 미국 시장에서도 2.0% 감소했다. 캔터 월드 패널은 미국에서 안드로이드 고객의 18%가 애플로 갈아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유일하게 중국에서 안드로이드가 3개월새 1.8% 증가하며 80.4%라는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중국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가장 높은 샤오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