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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아성산업 박정부 회장, 금탑산업훈장 수상.."국내 중소업체 성장에 기여"

다이소아성산업은 박정부 회장이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제2회 중견기업인의 날의 중견기업인 격려 오찬에서 1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22일 전했다.

박 회장은 1992년 아성산업을 설립해 국내 최초 신유통채널인 균일가 생활용품 사업의 도입(1997년 1호점 아스코 이븐 플라자 오픈)으로 국내 중소업체 성장에 기여하고, 취업 취약계층 위주의 고용창출 및 국내 균일가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등 국가경제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다이소는 균일가 유통 시장 발전, 생산성 증대를 위한 물류혁신, 고용 취약층 및 여성 인력 고용 등 일자리 창출, 중소 업체와의 동반성장, 가맹사업자 및 협력업체 지원, 북한 이탈 주민과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 해외수출 활성화,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를 통한 상품혁신 등 다방면에서 성장동력을 통한 창조경제를 이뤄낸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는 전했다.

1997년 개점 이후, 다이소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소비자 물가 인상에도 불구, 판매가 인상을 억제해 왔다. 특히 주요 생활필수품 100여개는 15년째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약 3만여종의 생활용품 중 2000원 이하의 저가 상품이 약 80%(2015년 83%), 매출의 70%를 차지한다. 전체 상품의 평균 판매가격 상승률 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외환위기 당시 급증했던 천원샵 중 다이소는 유일하게 매년 30% 이상 성장했으며, 총 7000여명의 현장 직원 중 90%가 고용 취약 계층인 여성인력으로 고용을 창출하고, 국내 중소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왔다. 이로써 2006년 1050억원(매장 수 341개), 2011년 6152억원(매장 수 721개), 2015년 1조2000억원의 매출액을 돌파하고 현재 1100개(2016년 7월 기준)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종업원 수는 8500여명으로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가치를 실현한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와 상품가치 재창출 프로세스는 다이소만의 혁신으로써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매년 6~7000개의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국내에 유통되지 않은 새로운 상품을 발굴해 생활용품의 다양성을 높여왔다. 또한 국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자체적으로 디자인하는 등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 창조경제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아울러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가맹사업자 및 협력업체 지원 등의 상생경영으로 본업을 통한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북한 이탈 주민과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박정부 회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갖는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신념을 이어왔을 뿐인데 금탑산업훈장이라는 큰 영예를 받게 돼 감사할 따름이다"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여 국민의 생활문화를 선도하고, 나눔과 사회공헌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중견기업 성장 및 대외무역 신장을 위해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겸임 등 국가 경제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다이소아성산업은 모기업인 한일맨파워를 통해 매년 1억5000만불 정도의 생활용품을 일본에 수출해 오고 있다. 특히 이중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의 비중은 약 50%에 달한다.

일본 다이소와는 브랜드명만을 공유하며, 일체의 로열티 지급이나 인적 교류 없이 독자적인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다이소는 일본 기업이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독도 후원 등의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