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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현대차, 'FE 수소전기차 콘셉트' 아시아 첫 공개.."2018년 출시 모델에 적용"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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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31일부터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FE'라는 이름은 'Future Eco'의 이니셜을 따 지어졌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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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SUV 바디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정제되고 간결하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며 스타일리시한 리어 스포일러와 C필러의 벤트 등에는 에어로다이내믹 기술력이 적용됐다. 에어로다이내믹이란 공기역학을 고려해 주행 시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주행성능과 연비를 개선하는 기술을 말한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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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가솔린 차량과 동등 수준의 동력 성능을 확보하고, 1회 충전으로 유럽 기준 800km, 국내 기준 580km 이상의 항속거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돼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 투싼 수소전기차(현지명 ix35 Fuel Cell) 대비 연료전지 시스템의 중량 20% 저감, 시스템 운영 효율 10% 증대를 목표로 개발 중인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차량 구동을 위한 수소 에너지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깨끗한 물을 실내 습도 조절에 이용해 더욱 쾌적한 차량 환경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적 요소가 차량 기능에 반영됐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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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8년 2월 출시 예정인 차세대 SUV 기반 수소전기차 모델에는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에 반영한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며,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하고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 자동화 기반의 지능형 안전 기술, ADAS 기반의 하이테크 사양이 대거 탑재될 예정이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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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현대차는 차세대 SUV 기반 수소전기차 모델 출시를 계기로 수소전기차 보급에 더욱 앞장서겠다"며 "궁극의 에너지원 수소를 통한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현대차 투싼 수소전기차는 현재 17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현대차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공식 출범한 수소위원회’ 공식 회원사로 참여를 선언하며 기술 개발 및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공식 행보에 나섰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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