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충북도의원 4명, 자유한국당·더불어민주당 징계 방침 밝혀

청주 피해
19일 충청북도 페이스북에 올라온 청주 수해 복구 작업 중인 사진. ©충청북도 페이스북

지난 16일 충북 청주에 29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주민들은 침수 피해로 시름하는 가운데 외유성 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은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징계를 받게 됐다.

19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청주 수해 복구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큰 수해가 났는데 해외 연수에 나선 도의원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당 소속 도의원 3명에 대해 징계 절차를 시작하겠다. 지금이라도 해당 의원은 귀국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소속 외유 의원을 당 차원에서 자체 조사를 한 뒤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충북도의회 등은 지난 18일 유럽으로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충북도의회 의원 4명이 조기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