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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5행시 당선작, 드디어 발표..."80% 이상이 뼈아픈 지적"

자유한국당
21일 자유한국당이 발표한 당명으로 5행시 짓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다섯 작품. ©자유한국당 페이스북

당명으로 5행시 짓기 공모전을 진행한 자유한국당이 당선작을 발표했다.

21일 자유한국당 홍보본부장 박성중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5행시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다섯작품을 발표했다.

박성중 의원은 "80% 이상이 뼈아픈 지적사항이었다"며 "지적사항을 밟고 일어서야 자유한국당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선정된 다섯 작품 중 두 작품이다.

자, 자유한국당은 자만과 분열 그리고 반목으로
유, 유권자들은 등을 돌렸습니다
한, 한번의 실패는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여
국, 국민의 말에 귀기울이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당, 당당한 자유한국당으로 거듭나시길 기원합니다

자, 자기 밥그릇을 유, 유난히 챙기니 한, 한번도 국, 국민편인 적이 없음이 당, 당연하지 않은가?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19일부터 열흘간 SNS를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공모전을 진행해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5명, 장려상 30명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 참여 댓글 수는 2만 2558건에 달했으나 네티즌들의 비판과 조롱에 자유한국당은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