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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 날짜 '관심'... 더위 이기는 보양식도 다양

이마트가 13일 초복맞이 특별기획전을 열고 30일 이내 영계만 엄선한 국내산 삼계탕과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전복, 장어구이를 선보인다.사진제공=이마트

지난 22일 중복을 지나고 말복인 8월 11일이 관심을 받고 있다.

말복은 일 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세 절기 중 하나로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 있다.

보통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리지만 해에 따라서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한다. 올해는 20일 간격이다.

복날에는 보양식으로는 중병아리를 잡아서 영계백숙을 만들어 먹거나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 하여 팥죽을 먹기도 한다.

요즘은 낙지와 장어, 전복, 민어 등도 복날 보양식으로 인기다.

민족문화백과사전에 따르면 아이들이나 여자들은 참외나 수박을 먹으며, 어른들은 산간계곡에 들어가 발을 씻으며 더위를 피하기도 한다. 해안지방에서는 바닷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면서 더위를 이겨내기도 한다.

한편 중국은 복날에 불도장, 자라탕으로, 일본은 복날 붕장어 섭취를 보양식으로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