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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브로이, 청와대 '호프 미팅' 맥주로 선정된 '착한 중소기업'

세븐브로이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과 호프미팅'에서 마실 맥주로 '세븐브로이'가 선택돼 관심이 뜨겁다. ©세븐브로이 홉페이지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과 호프미팅'에서 마실 맥주로 '세븐브로이'가 선택돼 관심이 뜨겁다.

업계에서는 순수 국내자본으로 세워진 중소기업인 점, 한국 최초의 수제 맥주 기업이라는 점, 비정규직 제로 원칙을 세워 모든 직원이 정규직이라는 점이 선택의 이유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젊은 직원을 대상으로 '청년직원 숙소 보증금 지원 제도'라는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27일 청와대 '호프미팅'에는 세븐브로이의 20리터 강서, 달서 생맥주 6통, 인디아 페일 에일, 필스너, 스타우트, 크리스탈 바이젠, 강서마일드에일, 달서오렌지에일, 임페리얼 IPA 등이 마련됐다.

 인디아 페일 에일은 19세기 영국 제국주의 시대부터 만들기 시작해 ‘황제의 맥주’라고도 불리며 필스너는 필젠(Pilzen)이라는 체코의 도시에서 유래된 맥주로 깨끗하고 맑은 황금빛이 특징이다.

스타우트는 영국 런던에서 시작되었지만 아일랜드에서 더욱 유명해진 맥주로 검은 갈색이 도는 것이 특징이며 크리스탈 바이젠은 세븐브로이맥주의 대표 밀 맥주이다.

 강서 마일드 에일은 IBU 25로 가볍게 즐길수 있으며 오렌지, 망고 등에서 느껴지는 시트러스 향이 특징이며 달서 오렌지 에일은 부드러운 밀향에 오렌지향을 가미시킨 밀맥주이다. 임페리얼 IPA는 풍미가 아주 가득하고 알코올 도수가 높다.

세븐브로이는 10년간 작은 맥주 전문점(Microbrewery Bar)으로 시작한 OB맥주, 하이트진로에 이어 한국의 세 번째 맥주 제조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에일 맥주를 선보이며 국내 프리미엄맥주 시장에 뛰어들었다.

에일 맥주는 19세기 라거맥주가 탄생하기 전 유럽에서 만들어지던 맥주로 장인정신이 많이 요구돼 맥주매니아들에게는 '진짜 맥주'로 인정받는다고 알려졌다.

세븐브로이 측은 현재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생산 공장에서 청정암반수와 세계적인 품질을 인정받은 최고급 홉과 맥아만을 사용해, 맥주 본연의 풍미가 살아있는 프리미엄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현재 여의도점, 제2롯데월드점, 마포점, 수원점 4곳의 세븐브로이펍과 홈플러스·롯데마트·이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