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카카오 뱅크 열풍...서비스 12시간만 계좌 18만개 돌파

카카오 뱅크

케이뱅크에 이어 국내 두번째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영업을 시작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오전 7시부터 영업을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영업 시작 12시간 만에 계좌 수 18만개를 돌파했다.

이날 영업 시작부터 고객들이 몰려 앱 속도가 느려지고 오류 발생이 반복되기도 해 고객들의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4천만 카카오톡 사용자를 전면에 내세운 카카오뱅크는 상대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돼 있으면 송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방식으로 송금할 시 걸리는 시간은 10초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기존의 카카오톡 인프라를 활용한 여러 서비스들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상품으로는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등이 신청 가능한 간편 소액 마이너스 통장을 최대 300만원까지 죄저 연 3.35%로 대출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비상금 대출, 우량 직장인 마이너스 통장으로 최대 1억 5천만원까지 최저 2.86%의 금리로 대출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마이너스 통장 대출, 중신용자도 가능한 신용대출로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되는 카카오뱅크 신용대출은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최저 연 2.86%로 대출할 수 있다.

그러나 소액 대출 외 대출을 받을 때에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해 아쉽다는 목소리도 전해졌다.

또 시증 은행의 10분의 1 수준의 수수료로 해외 송금을 할 수 있으며 월 최대 4만원까지 돌려 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 등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국 편의점 등의 ATM 11만여대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 및 이체를 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계좌 개설은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아 가입한 후 본의 명의 휴대전화, 신분증, 본인 명의 타 은행 계좌로 실명확인을 마친 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