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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동해안 발사...문재인 대통령 국가안전보장회의 긴급소집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해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1시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청와대와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8일 오후 11시 41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관련 사항은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됐다. 

28일(현지시간) 제프 데이비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우리가 감지했다"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이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보고 비행 궤적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앞서 북한이 '전승절'로 기념하는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 직전이나 당일 도발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었다. 

27일 당일 외신을 통해 북한의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이동식 미사일 발사차량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