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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인하, 한국당 법안 발의... 서민엔 '세금' ↓

유류세 인하
1일 윤한홍 의원을 포함한 한국당 의원 20명이 유류세 인하를 추진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YTN 보도화면 캡쳐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이 유류세 인하를 추진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1일 윤한홍 의원을 포함한 한국당 의원 20명은 2,000cc 미만 승용차 등 중형 이하 차량 유류세를 50% 인하하는 내용이 담긴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과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중형 이하 차량에 대한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당 410원, 경유는 290원, LPG는 120원 가량 인하된다.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형 이하 차량은 올해 6월 기준으로 전체 등록 차량의 약 78%인 천 8백여 만대로 추산된다.

윤한홍 의원은 유류세를 절반으로 내리면 국민 가처분 소득이 8조 4천억여 원이 증가해 서민 가계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한국당이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책임감으로 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또 유류세 인하로 국민 소득이 증가해 내수 진작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