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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가리 과자 먹은 초등생 위에 5cm 구멍...긴급 수술

용가리 과자
지난 1일 충남 천안의 한 워터파크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 온 11살 정 모 군이 '용가리 과자’라 불리는 질소과자를 먹은 뒤 갑자기 쓰러졌다. ©YTN 보도화면 캡쳐

일명 '용가리 과자'를 먹은 초등학생이 위에 구멍이 나 수술을 받았다.

지난 1일 충남 천안의 한 워터파크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 온 11살 정 모 군이 '용가리 과자’라 불리는 질소과자를 먹은 뒤 갑자기 쓰러졌다.

그 전 정 군은 인근 매장에서 먹으면 코와 입에서 흰 연기가 나와서 일명 '용가리 과자'를 사 먹었다. 이 과자는 영하 200도에 가까운 액체 질소 가스를 이용해 만들어진다.

쓰러진 정군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위에 5cm 정도의 구멍이 발견돼 긴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정 군이 남은 과자를 입에 털어 넣으며 과자 용기 밑에 있던 액체 질소를 그대로 삼킨 것으로 정 군의 부모는 추정했다.

해당 과자를 판매한 업소는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10일 동안 워터파크 안 이동식 컨테이너에서 과자와 음료수 등을 팔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