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신형 혼다 5세대 ‘올 뉴 CR-V' 내부에 녹이 슬어 있다는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9일 혼다의 신형 SUV인 'CR-V' 인터넷 커뮤니티 ‘CR-V Owner’s Club'에는 운전석 스티어링휠(운전대) 밑에 많은 녹이 발견됐다며 혼다측에 결함을 말하고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앞서 8일에는 중고차 거래 사이트‘보배드림'에 6월 말에 혼다 CR-V를 구입했다며 "차량 외부도 아닌 차량 내부 운전석 아래쪽 플라스틱을 탈거하면 내부녹이 시원하게 보인다.특히나 용접된 부위 주위는 엄청 심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한 두사람이 아니라 3일 전에 출고된 차도 녹이 발견됨을 알고 사진과 글이 계속 쏟아졌다"고 "오년 십년된 차도 아니고 새차가 저리 녹이 심한데 말이 되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센터는 메뉴얼대로만 얘기하고...혼다코리아는 전화해도 상담사가 상부에 전달하겠다는 얘기뿐이다"며 지금 카페에서는 단체행동을 준비 중이라고도 했다.
부식 현상은 주로 운전석 스티어링휠(운전대)ㆍ대시보드 아랫부분 금속부품(브라켓)과 내부 철제 용접 부위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