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넥센 히어로즈의 장영석이 경기 중 날아오는 공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 장영석의 쾌차를 빌었다.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장영석은 4회말 보우덴이 던진 공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장영석이 헬멧을 쓰고 있었다 하더라도 당시 보우덴이 던진 공의 속력은 무려 시속 147km 이라 아찔한 상황이었다. 보우덴은 퇴장 명령을 받았다.
장영석은 응급차에 실려 근처 고대구로병원으로 이송됐고, 검사 결과 머리, 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두산은 7-4로 이겼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장영석이 별 이상 없다니 다행이다. 빨리 회복해서 건강하게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뒤에 나온 (김)승회, (김)강률이, (이)용찬이가 잘 이어 던졌다. 기회마다 집중력 있게 타격을 펼친 야수들도 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