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역에서 한 여대생이 KTX 열차에 투신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20분께 경기 의왕시 의왕역에서 대학생 A씨(19ㆍ여)가 서울로 향하는 KTX 열차가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고 선로로 뛰어들어 숨졌다.
의왕역은 KTX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곳이라 열차의 속도를 줄이지 않은 상황이라 열차와 부딪친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선로를 통제한 뒤 사망자의 시신과 소지품을 수습했다. 이로 인해 의왕역을 지나는 열차 8대 운행이 10~20분간 지연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