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괌을 포격하겠다며 위협하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한 발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인 데 대해 "매우 현명하고 상당히 합리적인 결정을 했다"고 평했다.
16일(현지시간)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이 말한 후 "만약 안 그랬으면 재앙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국령 괌 포위사격 위협에 대해 '화염과 분노'라는 표현을 쓰며 군사 보복 조치를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4일 전략군사령부를 찾아간 자리에서 "미국놈들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